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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영 계 획 서

주차

1회차

학습주제

일본의 문화 콘텐츠는 무엇을 그리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6.19.(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일본의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의 발전 과정과 국내에 일본문화가 유입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일본문화 콘텐츠가 가진 특이점과 차별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일본문화 콘텐츠의 특징으로는 우리 삶의 어두운 이면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들여다보질 못했던 다양한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 즉 고독, 죽음, 상실, 사랑하는 이들과의 영원한 이별, 사회적 소수자의 이야기 등을 진중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첫 시간에서는 현대의 사회문제가 잘 반영되어 있거나, 인간의 이면을 집중적으로 그려내는 대중문화 대표 작품을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등 각 챕터별로 소개하고 왜 우리가 인간의 삶의 이면을 진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지를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행방식

오리엔테이션 및 강연

주차

2회차

학습주제

[문학과 영화] 무라카미 하루키의 <토니 다키타니> : 삶의 공허감과 고독을 채우는 방법에 대하여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6.26.(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외롭지 않다는 것은 그에게 기묘한 느낌을 주었다.

외롭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외로워지면 어쩌지? 그런 두려움이 늘 따라다니게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가 고독함을 느끼고, 그 공허감을 채우기 위한 방편을 찾고 있다.

동 강의에서 선정한 작품 토니 다키타니는 사랑하는 이의 부재를 겪은 이들이 상실감과 공허감을 메꾸고자 소비에 의존하는 양상이 그려지고 있다. 이는 현대인들의 고독이 소비라는 형태로 채워지고 있는 양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편소설이 원작인 단편 영화를 시청해보고 내면의 공허를 타인에게 보여주기 식의 소비로 채워나가는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상에 대한 생각과 나아가 자신의 고독을 채워나갈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3회차

학습주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 재난 이후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 '살아가는 힘' part.1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7.03.(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걱정마. 기억하고 있어, 절대로 잊지 않아!

일본은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늘 시달리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인간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해를 경험하게 되면 인간은 공포감과 허무라는 트라우마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비단 자연재해 뿐 아니라 인재(人災)에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을 경험하며 국민적 트라우마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 등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 즉 남겨진 자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전달하기 위해 동 작품은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그려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나아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상처받았을 때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4회차

학습주제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살아가는 힘' part.2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7.10.(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천국이란 건, 남겨진 사람들이 만든 거야

우리는 살아가면서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족, 친구, 주변의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느끼는 상실감은 우리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고 삶의 원동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슬픔을 슬픔 그대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나의 슬픔을 올곧이 받아들이고 직시해야만 남은 사람들은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 슬픔과 상처를 오랫동안 묻어둔 채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는 인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진혼하며 떠나보내는 올바른 슬픔의 과정을 거쳐야 남겨진 이들의 삶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5회차

학습주제

[영화] <앙, 단팥 인생이야기> : 노인, 장애인, 나병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하여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7.17.(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우리는 이 세상을 보기 위해서, 세상을 듣기 위해서 태어났어.

그러므로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 우리는, 우리 각자는 살아갈 의미가 있는 존재야.

우리 사회는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에는 노인과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존재한다. 영화는 일본의 도라야키(단팥빵)을 소재로 하지만 각각의 사연을 가진 사회의 소수자들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무의식 중에 드러나는 결핍된 이들에 대한 배타적 시선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야말로 사회적 소수자의 지친 삶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동 시간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입관과 무의식에 발현되는 차별의 양상에 대하여 생각해보며 사회적 소수자들을 옭아매는 그늘에서 벗어나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도록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6회차

학습주제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번아웃에 빠진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기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7.24.(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인생이란 말이야, 일단 견디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풀리기 마련이야.

학업을 마치고 생계전선으로 뛰어든 청년들, 회사일에 몰두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불철주야 일만 하며 자신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중장년층, 삶의 매순간은 치열한 경쟁과 업무의 연속이다. 생계를 위해 우리는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스스로의 스트레스와 권태로움을 인식하지 못한 채 피곤에 찌들어 번아웃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가는 영화를 통해 인생을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가치가 아닌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7회차

학습주제

[영화] <일일시호일> :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자', 일기일회(一期一會)의 미학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7.31.(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같은 사람들이 여러번 차를 마셔도 같은 날은 다시 오지 않아요.

생에 단 한번이다 생각하고 임해주세요

다도는 영화 속 주인공 노리코에게 계절이 바뀌는 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취직과 미래를 불안해하며 고민하던 스무살의 여성은 24년이 지난 마지막 장면에서 더 이상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다. 즉 무언가에 열중하며 살아온 많은 시간들이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음을 보여준다.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소확행)을 온전히 만끽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8회차

학습주제

[영화] <원더풀라이프> : 삶의 마지막 순간, 당신의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죽음에 대하여 part1)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8.14.(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50년이 지나서 내가 누군가의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어. 정말 멋진 일이야.

우리는 누구나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죽음'에 대하여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경우는 드물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원더풀 라이프>에는 죽은 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을 골라 천국으로 갈 준비를 하는 7일간의 여정을 그려낸다. 자신이 이미 지나온 삶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어떤 추억으로 바라보게 될지를 생각하며 주어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9회차

학습주제

[문학] <머지 않아 이별입니다> :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과정의 중요성 (죽음에 대하여 part2)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8.21.(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당신을 보낼 수 있을까요

소중한 이를 잃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 남겨진 이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남편과 일찍 사별한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바탕이 되어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이들에게 남겨진 미련과, 죽은 이들의 미련이 함께 공존하는 장례식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고 누군가의 죽음을 준비해야하지만, 언제나 낯선 존재가 바로 '죽음'이다. 작품에서는 장례식이라는 '죽음'의 의식이 낯설고 두렵지만 어쩌면 그 의식이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순간임을 일깨워준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활동을 일컫는 슈카츠(終活)'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죽음을 암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인생을 되돌아보고 남은 삶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10회차

학습주제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장해 온 우리 자신과 가족에 대하여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8.28.(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너희들을 키우며 살았던 지난 세월은 꿈을 꾸는 것만 같았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우리의 삶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많은 세대를 매료시킨다는 특징을 가진다. 2012년에 개봉된 <늑대아이>에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에 대한 경이로움을, 부모님들에게는 자신들의 아이가 커나간 성장의 기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하늘이 준 인연으로 맺어진다는 부모와 자식 관계의 소중함,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나의 가족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설명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11회차

학습주제

[문학과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 회피의 위험성,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치유하기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9.04.(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나는 제대로 상처받았어야 했어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누군가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고 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관계 속에서 타인을 통해 헤어나올 수 없는 상처를 받기도 한다. 전적으로 믿었던 누군가에게 예기치 못한 배신이나 상처를 받으면 대부분은 그 상처를 회피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상처를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은 더 큰 마음의 공동을 만들 뿐이다. "당신은 상처받았을 때 제대로 상처를 받았습니까?" 작품이 던지는 근본적인 의문을 바탕으로 나의 삶에서 받았던 상처와 그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한다.

진행방식

강연, 작품 및 배경 설명, 작품의 주요 장면과 원작을 읽고, 강의자가 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 토론 진행

주차

12회차

학습주제

[발표] 서평 발표

강사명

이혜인

참석대상

및 인원

중장년층/20명 내외

일정

2024.09.11.(수) 14:00~17:00

장소

유성도서관 문화사랑방

교육내용

강의 기간 동안 접한 작품 중 가장 의미가 있었던 작품을 선정하여 서평을 작성해본다.

해당 서평을 발표하고 수강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진행방식

총정리, 서평 발표, 만족도 조사

[출석] 8주차 이상 참석

[과제] 주차별 작품 감상 후 주제 관련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