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식당, 신비한 주인, 이상한 메뉴…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K 판타지 동화,
그 여섯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다!
고민에 빠져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문득 눈을 들면 홀연히 나타나는 환상적인 식당이 있다. 바로 도깨비 식당이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깨비 식당의 아름다운 여주인 도화랑이 고민이 있는 어린이 손님 앞에 ‘맞춤 메뉴’를 만들어 준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소재, 기발한 상상력, 흥미진진한 스토리,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진 생생하고 현실적인 고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요리의 실감 나고 감각적인 묘사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에 출간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실직 후 복권에 중독된 아빠 때문에 고민인 소유, 중요한 배구 시합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혜성, 공부밖에 모르는 엄마 때문에 힘든 채아의 눈앞에 도깨비 식당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 주인공은 도화랑이 만들어 준 신비한 메뉴를 먹고 뜻밖의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하게 된다.
권을 거듭하며 더욱 감각적이고 생생해진 묘사는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놀라고,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책 뒤에 ‘외전’처럼 만화 형식으로 조금씩 연재되는 ‘도화랑의 비밀’ 편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 줄 것이다.
■ 줄거리
(1) 요또 번호 맞히는 맛
소유의 요즘 최대 고민은 요또 복권이다. 실직 후 요또 복권 1등을 꿈꾸며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모은 돈을 모두 복권 사는 데 써 버리는 아빠 때문이다. 복권을 사는 아빠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걱정을 떨치지 못하던 소유는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요또 번호 맞히는 맛’을 먹은 이후, 소유는 꿈에서 요또 번호를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2) 스파이크 내리꽂는 맛
혜성은 한들초 배구선수다. 스포츠클럽 배구대회를 앞두고 스파이크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긴장하고 있다. 우연히 도깨비 식당에서 ‘스파이크 내리꽂는 맛’을 먹은 이후 혜성은 공을 내리꽂을 때마다 엄청난 힘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혜성과 한들초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진짜 배구 경기를 보게 하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선수들 간의 우정이 감동을 준다.
(3) 영혼을 바꾸는 맛
채아는 자신만 보면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 다영이와 수학 학원 원장님으로 채아가 공부만 잘하길 원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어느 날 엄마와 다툰 후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고 맛있는 치킨을 포장해 와 엄마와 나누어 먹는데, 엄마와 영혼이 바뀌어 버리고 만다. 심지어 일주일 안에 다시 영혼이 바뀌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태로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4) 영혼을 되돌리는 맛
채아의 일상을 살게 된 엄마와, 엄마의 일상을 살게 된 채아는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일주일이 다가오는데 다시 영혼을 되돌리는 법을 찾을 수가 없어 초조한 채아와 엄마. 어느 날, 채아가 좋아하는 아이돌 슈퍼클래스의 공연을 보러 친구들과 찾은 대학 축제 현장은 갑자기 발생한 지진 때문에 아수라장이 되는데, 영혼이 바뀐 채아와 엄마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