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새로운 지식의 생산자로 떠올랐다. 이제 교육은 지식 습득이나 정답 찾기보다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영역, 즉 문제를 발견하고 본질을 파악하는 힘을 키워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이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질문하는 학교’ 정책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질문 수업의 이론과 실제를 아우른다. 무엇보다 ‘좋은 질문’을 매개로 배움의 질을 높이는 수업을 만들어 가는 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수업 사례에는 질문을 매개로 학생들이 배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성적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워가는 모습이 잘 담겨 있다. 탐구 질문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본질을 탐색하는 수업을 디자인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