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곡의 음악, 다섯 편의 이야기, 다섯 번의 삶 “평소 자기 고통을 남한테 잘 표현 안 하는 사람이 부른 이별 노래 같아.”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은미’는 최근 몇 년 사이 연이어 두 번의 이별을 경험한 상황이다. 하나는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 ‘헌수’와의 이별. 또 하나는 병을 앓다가 돌아가신 엄마와의 이별. 그런 은미가 슬픔과 고립감 속에서 선택하는 것은 외국어를 배우는 일이다. 엄마를 간병하느라 회사를 그만둔 뒤 경력이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