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위대한 유산을 만화로 만나다!
우리 문학이 갖는 아름다움을 거장의 그림으로 담아낸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 제6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하)』. 박완서의 원작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만화의 시각적 장점을 더한 작품이다. 자연을 묘사한 아름다운 문장이 풍경화로, 날카로운 심리묘사가 인물의 주름 생김새로 표현되는 등 만화를 통해 단순히 ‘쉽게 읽는’ 차원이 아니라 원작에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만화가 김광성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그린 컷에 수채화로 색감을 더했다. 사실적으로 그려진 박적골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문장만으로 이해하기 힘들 30, 40년대 풍경을 청소년들이 시각적으로 접할 수 있다. 본권에서는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없는 아이, 괴불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