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 전해야 할까?
또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설레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 어린이들은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 아이가 나를 왜 좋아하는지, 내가 그 아이를 왜 좋아하는지, 또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요.
여기에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고백받은 유림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예쁘다.”라는 말은 듣기 좋았지만, 그렇다고 그 아이와 사귀어야 할지는 잘 몰랐습니다. 이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남자 친구를 사귀는 게 맞는지, 어떤 마음이어야 사귀어도 되는 건지 알 수 없었지요.
한편,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희연이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그 아이에게 용기 내어 다가갔지만, 차갑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상처받은 희연이는 평범한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에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외모를 가꿀수록 점점 더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예뻐진다고 내가 특별해지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유림이는 그 남자아이와 사귀는 사이가 될까요? 또 희연이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특별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