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베스트셀러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인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이 출간되었다.
《두 개의 달》은 익숙해서 잊기 쉬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는 감성 판타지 소설이다. 30년 넘게 다양한 책을 써 온 도미야스 요코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부터 깊이 있는 이야기와 따듯한 문장을 기다려온 독자까지 모두가 사랑할 이야기를 새롭게 펴냈다.
《두 개의 달》은 잊힌 기억과 남겨진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다. 수상한 조건으로 두 아이를 입양한 수상한 할머니와 그 조건에 맞는 신비한 힘을 지닌 두 아이가 만나며 수몰된 마을의 전설과 입양 이유가 서서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미스터리한 조건과 아이들의 특별한 능력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지만, 어느새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가듯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문학의 즐거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